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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 2주, 느끼는 점들..

nekodearu 2016. 3. 20. 00:20

도메인까지 구매해서 연결한 다른 블로그가 한달만에 저품질화되어서 버리고, 새로 티스토리에 온지 오늘로 딱 13일째입니다.

네이버의 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네이버를 벗어나니 그 공간이 얼마나 두텁고 철옹성같이 든든한 존재였는지 알게되는군요. 하지만 그 품을 벗어나서 떠돌아다닌 덕분에, 워드프레스라는 설치형 블로그라는 것도 접해보았고, 외국의 소셜 미디어들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웹은 정말 빠르게 변해가더군요.

여전히 그대로여서 다행인 것도 있는 반면, 완전히 바뀌어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것 투성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티스토리만 본의아니게 3번째 하게되면서 이래저래 느낀 바가 크네요.

 

현재는 메타 태그관련 작성이라든지 웹마스터를 이용한 검색엔진 최적화 등을 전혀 하지않은 그냥 마음에 드는 스킨을 고르고 설정에서 간단히 설정만 한 채로 사용중입니다. 사실 검색엔진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 라는 것도 말만 들어보았지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런 것 몰라도 됩니다. 전혀 신경 쓰지 마세요. ^^

 

아.. 스킨!.. 처음에는 Ludens님의 티스토리 이별작품으로 만드신 공모작 출품 스킨으로 시작했었는데,.. 아 굉장히 좋고 마음에 들었는데요. 단지 카테고리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설정-화면설정-메뉴설정에서 지정한 메뉴만 보인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Railway 폰트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나, 단독으로 쓰일 때 자간이 너무 커 가독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처음에 만드신 대로 나눔바른고딕과 같이 스타일을 혼용해서 쓰면 자간도 잡으면서 모양도 보기좋고 이쁘게 되지만, 한번씩 퓨리티 퓨어 css와의 문제인지 Font Awesome과의 문제인지 글자나 특수문자 등이 한 칸옆에 있어 보일 때도 있고 그렇더군요.

폰트어썸..이라는 이 녀석.. 처음엔 정말 신세계라고 느꼈었지만 쓰다보니.. 내가 글을 쓰고 잇는 것인지 태그 노가다를 하고 있는 것인지.. 폰트어썸 공식사이트에서 아이콘을 찾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하고말이죠 -_-;; 무엇보다 모바일에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점점 태블릿이나 스마트 기기에서 노출이 더 많이 될텐데..이렇다면 의미가 없죠. 그래서 오늘 Font Awesome은 뺐습니다.

차라리 제가 이모티콘을 하나 하나 짬 날때 마다 만들어서 이미지 삽입을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3가지 스킨에서 몇 가지를 믹스해서 쓰고있습니다.

아까 오후에 2-3시간이나 공들여 이리저리 바꾸어보았지만 HTML5와 CSS3 (3인지 4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표준은 너무 어렵더군요.

티스토리 측에서 디자인 한 반응형 #1번 스킨을 기본 메인 프레임으로 쓰고, 카테고리 고정형 스킨에서 CSS 상단과 왼쪽메뉴를 이용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글꼴은 반응형스킨 중에서 폰트가 커서 시원시원해 보이던 글꼴을 섞었습니다.

 

웹폰트를 쓸지말지 정말 한시간 넘게 고민한 것 같은데요.

사실 웹폰트를 뺀다고 치면, 영문폰트 몇 개 생각한 게 있습니다.

한글폰트는 쓸 생각도 없었고 더군다나 기본 제공되는 시스템폰트 중에는 이쁜 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영문폰트 중에 제 마음에 들던 글꼴이 Comic Sans MS와 Trebuchet MS, 그리고 Verdana정도입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Arial Black인데, 이 폰트가 또 윈도우 환경에서 다 있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사실 웹폰트를 넣은 지금도 하루에도 여러번 뺄지 말지 고민중인데 이유가.. 페이지가 로드되는 순간 글자가 재구성되는 그 움직임(깜빡)이 싫어서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구글 웹폰트 로드..라는 <head>구문 사이에 jquery 부르는 1줄과 javascript 구문 몇 줄로 강제 로딩되게 처리하면 된다는 글도 보고 따라해보았지만 글자가 커졌다 작아지는 그 변화는 변함없었습니다.

 

그래서 폰트쪽은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혹시 Font Awesome도 제가 사용을 잘 못해서 그런것인지.. 원래 잘 사용하면 아이폰에서도 잘 보여질런지 그것을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2007년)과 달리 블로그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뭔가 지식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네요. : )

 

한번씩 프로그램 소스를 넣는 일이 있는 블로거들에게는 필수인 syntaxhighlighter는 이번이 2번째라서 수월하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갈 길은 먼데 주저리주저리 푸념글 한번 늘어놔봤습니다. 후..

글쓰는 사이에 12시가 지나서 2주차가 되었군요.

 

 

즐거운 웹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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