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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남의 리락쿠마 패션백 런칭쇼

nekodearu 2016. 3. 10. 23:25

어제 아이폰 App들을 추천하면서 혼자놀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몇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가방 하나로 그냥 혼자 놀아봤습니다. ㅋㅋㅋㅋ

평범하지만 평범하지않은 아이템들이 필요해서 손수 준비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

 

 

1. 숄더백 겸용 크로스백 (아이비)

대중속에서 늘 다크템플러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튀지않는 무난한 색상인 아이비~!

그 아이비 색상으로 만들어진 평범한 숄더백 겸용 크로스백!! = 아재요 ㅋㅋ

 

2. 군모 (베이지)

이것도 머리에 착용한 다음 약간 고개를 숙여주고 무리속에 스며들면 거의 어쌔신 수준!!

 

3. 상하 회색 츄리닝

스테디셀러이자 동네복이라 불리우는 잇 아이템, 위아래 회색 츄리닝!!

 

 

저희 마을회관 어르신 연구진들과 다년간의 연구 끝에 알아낸 결과, 이 코스프레 조합은 클로킹하지않으면 거의 발견하기 힘든.. 투명인간급임을 알아냈죠.

다만 집 주위 반경 100m이하일 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쉿) 조용히하세요. 천기누설이라니깐요.

 

 

 

 

Buckaroo Jeans 아이비색상의 크로스백을 저희 어머니께 제가 직접 검색해서 구한 리락쿠마 앞뒷면 일러스트 그림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면서 가방에 새겨달라고 의뢰를 넣은게 작년 가을의 어느 날 일이었죠. (길죠? 끊어읽으심대요.)

물론 며칠만에 바로 완성해주셨지만 거의 바깥공기를 마셔본 적이 없는 아이에요. 무려 반년간이나. ㅠㅠ 방 안 아니면 차 뒷좌석에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화려하게 데뷔를 시켜보려합니다.

쇼핑몰 모델이 될 수는 없으니까 오늘 하루 모델 체험이나 해보자는거죠.

 

이름하여 '강남의 리락쿠마 패션백 런칭쇼!'

그럼 감상하세요.

모니터 수리비는 저한테 청구하지 마thㅣ라구요, 네?

 

 

 

 

이것은 평범한 가방이던 시절의 모습.

 

 

 

 

 

각성... The 버커루 리락쿠마 Only One Limited Edition

   가방 뒷면의 머리가 너무 커서 무겁다구요? 기분탓입니다...

 

 

 

    신쥬쿠의 야경과 더불어 더욱 간지나는 버커루 리락쿠마 한정판 에디션!! 블링블링이즈....

   아재들만 한다는 아이폰 가죽케이스에 뭔가 스케쥴링한다는 느낌을 줌으로서 바쁜 현대인의 일상이 담겨있지않나요? 네.

 

 

 

   이것은 30대 이상만 할 수 있다는,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매직아이 초필살기!! (아래사진 안본 눈 사요~) swag~

 

 

   그리고 언제나 떠나는 남자의 등은 멋지다네 브로... 나는 등 대신 리락쿠마로 말한다. what the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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