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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은 못하더라도 가급적 꾸준히 몇 스테이지씩 진행해 나갈까 해요.
이제 체력도 예전같지않고 (어이~6-7개월만이라고!) ㅋㅋㅋ
너무 빨리 버닝하면 또 그만큼 빨리 식는게 게임의 법칙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식혀드릴께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활약입니다. 물론 얼음계곡 첫판까지 진행했지만 후후..
플레이중 이상한 보이스가 나와도 꼭 극복하셔야 합니다. (인내심+10 상승 예감) ㅋㅋㅋ
스킬연계도 나중가면 화려해지겠지만 아직 렙10이라 배운게 없어서 그냥 마우스 버튼 클릭 2개만 할뿐이네요.
어서 멋지게 성장하길 바라며... 앨리스~~~~~~
역시 델리아라는 이름에 걸맞게 델리만두 델리버거 류의 이름들은 신케릭 첫날부터 선점되었겠지..하고 포기하고는 있었지만..
버거와 만두 말고는 딱히 드립이 생각나지 않는 슬픈 호환성 ㅠ
진행하다보니 퀘스트 때문에 다시 100마리 놀 잡아오라고 뺑뺑이 시키네요.. 이얄~ 이것도 간만이라 반갑네요. ㅋㅋㅋ 미쳤나봐요.
약속의 평원 방이 있길래 우후~ 입장 F12 칼레뒤로 끼어 갔을때 방장님의 깡통로봇 룩은.... 게다가 상점을 보고 계시던데.. 바로 출발도 안하시고 뭔가 성의있어보이는 그 네이밍은 봇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출항장면에서 뭔가 채팅을 거시는 겁니다..!!! 로딩중.. 뭐라고 하신거였지.. 궁금.. ㄷㄷ
채팅창 보니.. 와 이쁘다고.. 그 말이었던 거에요.. 오호호홋...
뭐~ 내가 좀 한 미모... 넷카마따위가 아니라규.. 난 원래 남캐만 한다규!!! 걍 새로 나와서 할뿐이야.. 으잉..
현질은 남캐에만 치장하느라 했는데.. 간만에 복귀하니 30일짜리 패키지 준 거라고 얘기해줬죠.
그러다가 그 분 하시는 말씀이....
님 개이쁨.. .. 난.. 개...... dog pretty?? 개이득..??
어허헣렇겋겋렇거허겋거허겋걱헉ㅎ.....
이쁘다는 말인데 왜 별로 기쁘지가 않지... 제발.. 좋은 말 앞에는 접두사 '개'를 빼기로 하자 우리... 응??
어느새 저도 급 말투가 옮고 말았죠. 촏잉체를 구사하며 고객님의 눈높이선생님에서 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배려돋지 않습니까? 후훗.. ㅇㅅㅇ
뭔가 계속 빈티지느낌...나면서 그리고 살짜쿵 오타인지 실제인지 모를 소름돋는 메소드 타이핑까지 선보이던 그 분은 전투종료와 함께 저의 파티해제로 1다시는 볼 수 없었습니다.
하마터면 길드에 가입시키고 길드보관함에서 레벨별 셋트옷 다 개방할 뻔했지 뭐에요. 박신양의 배우학교라도 나오셨나봐요.
혼돈으로 얼룩진 구걸계에 진정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신 분이었습니다.
요거하구 뺑뺑이 훈련교관 마렉과 그의 일당,.. 그리고 사파이어반지 성애자 게렌은 일단 내일 다시 보기로 했죠. 풉..
아 끝내기 아쉬워서 얼음계곡 첫 판까지 진행해보앗습니다. 역시 50제 무기라 그런지 무지 세욤~
30일 패키지 짱이에욤~~
이거 300일로 연장해주심 안대여? 네?
- 강남의 마영전 모험일지에서 최초로 언급. 우연히 만난 귀인이 선보인 신들린 채팅에 현혹될 뻔한 강남은 그의 연기를 가리켜 '메소드 타이핑'이라 칭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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